[평택맛집] 스모크 타운 식사 후기 (내돈내산)

주말에 남자친구와 함께 평택에 위치한 스모크 타운에 방문했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평택에서 늘 먹는 맛집이라고 추천하여서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평택 비전동(소사벌)에 사는데 팽성까지 주말에는 한 20~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럼 스모크 타운의 상세정보부터 음식 구성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스모크 타운 상세정보]
매장 연락처 : 031-618-9294
매장 주소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흥 북로 49번 길 34
영업 상세 시간
주말: 11:30 - 21:00:30~16:30 브레이크타임
월~금 : 11:30 - 21:00:00~17:00 브레이크타임
- 저녁 라스트 오더는 8시 30분입니다.

11:30 오픈이라서 시간 맞춰 도착하면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저희 커플이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이 가득 찬 걸 보고 '이게 뭐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니 더 놀라웠는데요. 가족, 커플, 친구 단위의 사람들로 매장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bar 자리가 2개 정도 있었는데 운 좋게 비어있는 bar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양옆으로 앉는 자리) 앉아서 대기하다 보면 물과 물티슈 등을 챙겨주시고 메뉴판을 주십니다. 이때가 한 11:40분 된 것 같은데 웨이팅하는 손님들은 더 늘어났습니다. 주말에 스모크 타운을 방문하시려면 필히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하는 걸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스모크 타운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스모크 타운이 처음인 저희는 단연 세트 메뉴가 조금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양이 많아서 2인 세트 말고 조금 더 큰 세트를 먹을지 고민했다가, 오늘이 처음이다 보니 고민 끝에 2인 세트를 시켰습니다. 고기를 2종류 선택하게 되었는데 저희는 폴드 포크와 스모크 치킨으로 된 고기로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세트 주문 시 사이드메뉴를 3개 선택하라고 나오는데, 스모크 타운 메뉴판 자체가 처음에 저희는 바보같이 사이드 메뉴가 어디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메뉴판 하단에 사진과 글이 첨부되어있습니다. 음료는 콜라로 결정!


[주말 대기시간]
그렇게 주문을 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주말 오픈에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주문하고 약 25분 정도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습니다. 25분이 적지 않은 시간이다 보니 남자친구와 게임 한 판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테이블에는 이런 식으로 다양한 맛의 BBQ 소스가 담겨있습니다. 한국인의 가장 사랑함 매운맛 소스도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접시가 작아서 이 가격에 이 크기가 맞나? 먹고 나서 배고프면 어쩌지 등의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희의 오산이었습니다... 이유는 뒤에...


[음식 구성]

사진과 같이 모닝빵을 자른 듯한 비주얼의 빵이 6개 정도 나옵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빵에 원하는 고기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소스를 올려 버거처럼 덮고 먹으면 맛있다는 팁이 있었는데요. 빵에 버터가 좀 묻어있어서 미끈거릴까 봐 저는 그냥 빵에 고기와 기타 메뉴를 얹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빵이 전체적으로 녹인 버터로 간이 되어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폴드 포크는 빵에 올려 먹기 좋게 되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참치 통조림 비주얼로 다소 아쉬웠습니다. 닭고기로 구성된 고기는 양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퍽퍽 살이 다소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텁텁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추천) 저희는 사이드 메뉴로 양념 된 콩과 코 울 슬로, 그리고 치즈 콘을 시켰습니다. 콩의 양념은 비비큐 소스로 만들어진 것 같아서 고기와 잘 어울렸고 치즈 콘은 제 입맛에는 살짝 느끼했는데 남자친구는 빵까지 찍어 먹으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 울 슬로는 느끼한 입맛을 살짝 잡아줄 거라고 생각하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상큼한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

먹다 보니 살짝 기름지고 느끼해서 부족할 것 같던 2인 음식을 조금 남기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처음인 분들은 괜히 무리하시지 말고 2인용 추천해 드립니다.


[재방문 의사]
학생분들은 가격이 조금 있다 보니 특별한 기념일이라든지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그리고 레스토랑 자체가 전국에 있는 체인점은 아니고 평택과 동탄에만 있다 보니 평택의 맛집에 가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립니다. 맛에 대해서 5점 만점의 평점이 있을 때 개인적으로는 4.1 정도 주고 싶네요. 인기가 많다 보니 살짝 길어서 다소 아쉬웠으며 다양한 소스를 편하게 직접 곁들여 먹는 부분과 정말 많은 사람이 웨이팅하고 식사하는 장소이다 보니 한 번쯤 오기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