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 영화 마녀2 관람 후기

곰아지누나 2022. 6.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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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는 스포일러 없습니다.


6/15! 오늘은 마녀2 개봉 날이다. 약 4년 전에 마녀1을 보고 나서 얼마나 후속편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매번 OCN 티브이 채널로 열심히 마녀1 복습하기 바빴는데, 드디어 개봉일이라니!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라서 후다닥 예매 후 관람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날 시점이라 그런가? 사람들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던 장르였고, 여성 히어로물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 그럼 따끈따끈한 후기 시작해보겠다.



* 줄거리(출처 : 네이버)

’자윤’이 사라진 뒤,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연히 만난 ‘경의’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해간다. 한편, ‘소녀’가 망실되자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 총괄’의 지령받고 제거에 나선 본사 요원 ‘조현’, ‘경의’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태엽 꼭지’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는데… 모든 것의 시작,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마녀가 온다.

 


* 개인적인 소감
처음부터 슬쩍 마녀2 주인공 신시와의 싸움 장면이 나와서 기대가 되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전편보다 뭔가 다양한 인물들의 액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전편보다 러닝타임이 길고 인물들도 많이 나와 초반에는 약간 지루하고 어려운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조금만 잘 이해하면서 보면 모든 게 다 부서지는 그런 액션을 볼 수 있다. 1편보다 더 큰 액션 감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훨씬 강력해진 마녀를 볼 수 있었다. 137분이 끝나고 아,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나? 싶은 정도로 몰입하면서 보았다. 그리고 마녀2의 경우 추후 마녀3을 위한 준비 스토리인 것 같았다.

 


* 볼 만한 점
정리해보자면, 전편보다 강력한 액션 감이 있다. 전편의 액션은 집안, 연구소 안 등 내부에서의 액션이라면 이번에는 시원하게 야외에서의 액션을 기대할 만하다. 액션 스케일이 훨씬 컸었고 진구 배우님의 유머러스한 연기 (다들 극 중간중간 웃으셨어요!) 

 


* 아쉬운 점
욕설이 너무 많았다. 욕이 없으면 장면 장면이 진행이 안 되는 정도로 욕이 필수로 껴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건 1편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피 묻은 장면 또는 잔인한 장면이 많아요. (액션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괜찮음) 그리고 불필요한 인물들이 좀 많았고, 해당 인물들의 연기실력이 그닥... 이여서 약간 넷플릭스 B급 영화 보는 장면들이 몇 장면 있다. 마녀 1편과 비교해서 주인공 연기실력은 김다미가 조금 더 월 등이 좋았다...? 


* 부모님이랑 볼 건데, 혹시 야한 장면 있나요? 민망해요.
극 초반에 여자끼리 하는 대화에 "잤구나~ 잤어." 정도만 있어요. 야한 장면은 1도 안 나와서 걱정 안 하시고 맘 편하게 액션 즐기시면 됩니다. 


* 쿠키 영상
있습니다. 꽤 마지막에 나와요.


이렇게 오늘 본 마녀2 영화 관람 후기를 마친다. MBTI 중 가운데 'N'이 들어가는 성향의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상상하지 못한 것들이 현실로 보여지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내가 마녀 주인공 '신시아'가 된 마냥 재밌는 상상도 해보았다. 


영화 마녀2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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