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시청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 정말 재밌었던 작품들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별도의 스포일러는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부부는 75인치 티브이가 있지만, 정말 티브이를 안 보는 데요. 그래도 가전 값을 뽑기 위해, 넷플릭스를 종종 보곤 한답니다. 재미가 없으면 금방 싫증이 나는 저이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는 시리즈들은 강력 추천입니다.
1. 수리남
한국 영화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황정민이 나오는 누아르 액션 시리즈는 정말 보고 싶더라고요. 항상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인가 봐요. 황정민, 조우진, 하정우, 유연석, 박해수 등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며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시리즈입니다. 친구와 함께 홍어 사업을 하려 수리남이라는 국가에 갔지만, 의문의 사고로 친구를 잃고 수리남 최대 규모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액션씬도 다수 나오며 내가 지금 영화를 보는 건지 드라마를 보는 건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후반 부 큰 반전이 나오기 때문에 더 충격적인 수리남. 다들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기묘한 이야기 1~4
예전부터 넷플릭스만 켜면 항상 순위권에 있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1화를 보았을 때 꼬맹이 소년들이 나와서 보드게임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성격이 급한 저는 도대체 이게 뭐가 재밌다고 매번 순위권에 올라오는 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독수리 형제들 같은 친구 중 한 명이 실종됨에 따라 어린 꼬맹이 친구들이 같이 해결책을 마련하고 마을을 돕고 하는 시리즈물인데요. 정말 시리즈 1편을 보신다면 이후 2편에서 4편까지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한 시리즈당 거의 8~9화이기 때문에 주말을 순간에 삭제당하시면서 볼 겁니다. 아이디어도 정말 좋고, 배우들이 커가는 과정이 다 느껴지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말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3. 웬즈데이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팀 버튼 감독이 만들었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어두운 배경의 잔혹동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꼭 보고 싶었답니다. 심지어 22년도 11월 말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에요. 웬즈데이는 등장인물이 정말 많아요. 주인공 제외 나오는 인물들이 많아서 보다가 등장 인물 이름 때문에 누가 누구지? 어렵기도 했는데, 정주행을 마친 지금에서 느꼈을 때는 그 많은 인물이 있어서 더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나 싶었어요. 1화부터 정말 흥미진진해서 8화까지는 정말 순간 삭제이실 겁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동하며 진행하는 전개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시리즈에 나오는 괴물이 조금 무섭긴 했는데, 팀 버튼 색깔이 잘 녹아든 것 같았습니다. 여주인공의 말투가 매우 고집 있고 드세지만, 그것 또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본 저랍니다.
일단 오늘은 3가지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특히 기묘한 이야기는 시리즈가 4개가 있어서 정주행을 마치는 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틈틈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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