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출고후기] 캐스퍼 탑승 후기 (출고한지 4달/내돈내산)

곰아지누나 2022. 11. 13. 17: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스퍼 탑승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는 운전면허를 딴 지 2년 정도 되었지만, 단 한 번도 운전을 해보지 못한 장롱면허였습니다. 기본적인 차폭이라든지, 차선 변경, 핸들 조작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사실 미니쿠퍼를 사고 싶었지만 JCW 아니면 거의 운전 보조 옵션이 없어서, 초보인 저에게는 무리인 것 같았습니다. 캐스퍼는 경차 크기에, 차량 운행 보조옵션이 많아서 초보운전인 저에게 정말 필요한 차였습니다.

어느덧 출고 후 타고 다닌 지 4개월이 흘렀네요. 주말 제외 주 5일 매일 왕복 60 KM 가까이 타고 다니니, 벌써 4 가까이 운전하였습니다. 늘 왔다 갔다 하는 길만 타고 다녀서 초보운전 딱지도 떼고 운전 중이에요. 그럼 캐스퍼 실제 사용자가 전달하는 탑승 후기 시작해볼게요.


1. 크기
멀리서 보면 정말 장난감 차가 운전하는 기분입니다. 막상 탑승해보면 157㎝인 저에게 무리 없이 맞는 아담한 차입니다. 남자친구는 170㎝ 정도 되는데요, 의자를 뒤로 하고 했을 때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 뒷자리 의자도 등받이를 조금 더 뒤로 하면 솔직히 비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2. 탑승감
제가 여러 차를 타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흔들거림이 많긴 합니다. 차체도 작고 높이도 높은 편이라 주행 중 흔들거림이 많습니다. 이건 아반떼 신형과 비교했을 때도 많이 체감한 부분입니다. 집에 아반떼 신형도 있어서 코너링, 일반 주행 시 캐스퍼와 여러 점이 비교가 되었는데요.

아반떼는 부드럽다고 생각이 드는 반면 캐스퍼는 가끔 달구지 같을 정도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코너링 돌 때 아반떼는 여전히 부드럽게 코너링이 되지만 차체가 높고 작은 캐스퍼의 경우는 물건이 많이 쏠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혼자만 타는 저에게는 탑승감에 있어서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3. 디자인
저는 미니쿠퍼같이 동글동글한 차가 갖고 싶었기 때문에 캐스퍼의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니쿠퍼는 넘사벽...
다른 경차에 비교해도 동급 중 가장 예쁜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개인 취향!


4. 주행감
일단, 시속 50-60km의 되도 차가 아주 시끄럽고 흔들립니다. 아반떼의 경우 100까지도 매우 부드러운 주행감이 있는데요. 달구지 같은 느낌을 여러 번 받으실 겁니다. 제 캐스퍼는 터보 모델이라서 130km까지 달려보았을 때 큰 무리 감은 들지 않았지만 조금 흔들린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파크를 타보았을 때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어요. 터보 모델은 100km까지는 무리 있다는 느낌 전혀 안 듭니다. 


5. 연비
어찌 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는데요~ 요즘 휘발윳값이 하락세여서 그런지 419~20 KM 만 땅을 주유할 경우 46000-48,000원 정도 나옵니다. 시내 주행이 많은 저는 연비가 좀 낮게 나오지만 12.9 KM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6. 아반떼와의 비교
아반떼 신형 물론 깡통 및 트림이 낮은 모델일 수 있지만 캐스퍼와 비교했을 때 가격 차이가 덜 나는 모델도 있습니다. 주행감을 더 중요시하는 분들은 무조건 아반떼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4달 정도 탑승해본 캐스퍼 탑승 후기 작성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