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내돈내산

오션월드 이용 후기 (내돈내산)

곰아지누나 2023. 8.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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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션월드 이용 후기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요즘 여름 정말 너무 덥죠. 휴가철을 맞아 놀러 가려고 해도 더위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그래서 워터파크로 알아보았고, 강원도 쪽에 위치한 오션월드로 휴가 계획을 잡았답니다.

캐리비안 베이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전철 타고도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여서 그동안 방문한 횟수가 5번 이상이었는데요. 오션월드는 아직 따로 방문했던 경험이 없었습니다.


위치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 파크 내의 오션월드입니다.



가격
성수기 기준 대부분 워터파크는 최소 5~6만원 (인당) 이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가를 주고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여기저기 확인해봤을 때 저는 네이버 예매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는 구명조끼 (8,000원) 포함된 금액으로 약 1인 46,000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성수기/주말/대인/종일 기준)



운영정보
실내/실외 09:00~18:30



캐리비안 베이와 비교
워터파크만 놓고 보자면, 카리브 해만 주야장천 갔던 나는 샤워실/락커 위생 부분 빼고 오션월드 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놀이기구를 못 타더라도 유수 풀 자체에 인공파도가 쳐서 심심하지 않게 탈 수 있습니다. 1m 수심에 급류를 발생시켜 지속 파도가 일어요. 그래서 겁많은 사람들도 유 수풀만 떠다녀도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파도 풀 같은 경우 카리브 해와 큰 차이는 없었으나, 1시 30분에 진행하는 라이프가드 다이빙 공연으로 조금 더 다채로운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 외에 워터파크 내에 버거킹과 스타벅스 등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 더 식사 부분에 만족했다는 점... 이 있다. 유수 풀 부분이 정말 카리브 해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케리비안 베이 보다 간식거리가 좀 더 다양하다는 점...? 브리토/핫도그로 한정된 카리브 해와 달리, 만두, 탕 후로 등등 조금 더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오션월드 락커 부분이 다소 녹슨 곳들이 많고 바닥이 다소 청결하지 않은 느낌과 샤워실도 카리브 해가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아쉬웠던 점
위에 적어놓은 케리 비 안 비교와 겹치는 부분인데, 실외 락커 기준 카리브 해보다 다소 관리가 조금 덜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소 청결한 느낌보다 내부가 녹슨 락커 및 바닥에 물기 등등을 보며 아쿠아슈즈를 지속 신고 샤워했다는 점...? 정도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만족!



준비물
타월은 유료로 빌려야 하기 때문에, 개인 수건 2장 챙겨와도 좋아요.

구명조끼 ( 현장에서 8,000원 지급 후 대여 가능 / 또는 구명조끼 포함 결제 바코드 보여주면 됨)
모자 (캡 모자 / 수영모)
래시가드
개인 샴푸 / 린스 / 세면도구 (샤워실에 샴푸와 바디워시는 있으나 혹시 찝찝하신 분들은 챙겨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쿠아슈즈 (맨발로 다니면 발 아파요. 다이소에 5,000원 주고 살 수 있어요)
방수팩 (필수는 아니나 가족 중 한명 챙겨가면 편해요)
선크림 (폭염경보가 지속 있는 요즘, 방수팩에 조그만 샘플 챙겨가도 편리해요)



놀이기구 대기 시간
파라오 더블 스핀 주말 기준 약 120분 기다려서 탔습니다. 30초 타는데 정말 오랜 기다림이 필요해요...



이용 꿀팁
저희는 오픈 시간 9시보다 40분 정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일찍 도착한 만큼 조금 쉬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 이동하려는 계획이 있었죠. 주말 기준 8시 15분쯤 오션월드에 도착 시 벌써 입구 앞 대기 줄이 못해도 200명 정도 줄 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줄이 아주 길기 때문에, 미리 와서 줄을 서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이때 빠른 이용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먼저 래시가드와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를 장착하고 줄을 서는 것이 그나마 이용 꿀팁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랔커에서 옷 갈아입고 이용하려고 했으나,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입장하자마자 20분 만에 대기시간 150분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오션 패스를 구매하지 않을 계획이시라면, 또 주말에 이용할 계획이시라면 일찍 오셔서 모든 장비를 다 장착한 후 입구 앞에서 대기하시는 걸 더 추천해 드립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제외, 평일 중 며칠 제외 오후 13시 30분에 야외 파도 풀에서 라이프가드분들의 다이빙 공연과 오션걸즈의 댄스 공연이 있습니다. 30분 정도 진행되는데, 정말 볼만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관람하세요!

푸드코트 내부에 버거킹/스타벅스/투썸 등 브랜드가 입점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상으로 오션월드 후기 마칩니다. 모두 안전한 여름휴가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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